LEWITT 의 가성비 좋은 중저가 콘덴서마이크 2종 리뷰!

Arbiiter 8 2255 1

안녕하세요. Arbiiter 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좋은 마이크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LEWITT 사의 콘덴서마이크 2종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르윗의 가성비라고 하면 가격대를 떠나 성능&기능 양 방면으로 뛰어난 성능을 내준 FET & TUBE 블렌딩 마이크인 LCT940.

1개의 마이크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집음할 수 있는 LCT640TS.

그리고 카디오이드 녹음 군에서 거의 0dB 에 가까운 셀프노이즈 성능으로 전기적 문제나, 주변 환경적 문제에서 꽤나 자유롭게 녹음가능한 LCT550 이 메인 Top 3 마이크로 LEWITT 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저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인 입문자 및 중저가 모델에 대한 갈망 역시 있었는데, 그 부분을 해소한 신형 마이크 2종이 출시되어서 화제가 되었었고, 중저가 마이크임에도 메리트가 있는 부분이 충분하다고 사료되어 디스트리뷰터 대표님과 논의하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LEWITT 은 원래 중저가 콘덴서마이크를 취급하지 않았었나요??

 

  아닙니다. 이번에 소개할 LCT440 Pure 와 LCT 240 Pro 이전에, 꽤나 오래전부터 중저가라인을 잡고 있던 LCT240 오리지널이 있었고, 그 뒤로 LCT550 과 LCT240 의 중간격인 LCT450 역시 발표되었으나, 조금더 근소한 차이로 보다 고가인 LCT550 이 히트를 하는 상황에 국내외에서 마케팅이 크게 되지 않은 것도 있고, 550의 신흥 명성(?)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었던 것 역시 사실이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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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Pure 와 240Pro 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LCT 450 과 LCT 240)

 

  그렇기 때문에 '입문자나 초중급자가 쓸만한 마이크'를 만드는 회사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프로컨슈머 & 프로페셔널 라인이 집중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입문자들에게는 꽤나 높아보였던 브랜드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였었죠. 그런 와중에 LEWITT 에서 2017년 NAMM SHOW에 꽤나 흥미를 유발시킬만한 마이크 2종을 발매하게 됩니다.

 

lct 440 pur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7 NAMM Show 에서 발표한 LCT 440 Pure 의 프로토 타입) 

 

  LCT240 Pro 는 LEWITT 의 마스코트 컬러인 Black & Green 을 유지하는 Black 컬러와, 최초로 그에 완전히 반대되는 컬러인 White 컬러를 발표합니다. 개인적으로 White 컬러는 보자마자 이건 디자인에서 너무 많은 점수를 얻고 가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있었죠. 주변에 마이크에 관심 많은 유저나, 보컬 친구들 역시 디자인에 대한 점수를 엄청 줬었던 일화가 있습니다. (ㅋㅋ)

 

lct 240 pr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콘덴서마이크 중 보기 힘든 화이트 컬러의 콘덴서마이크)

 

 

※ LCT 240 Pro 의 가격대는 입문자의 기준 (10만원대)인데, Pro 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LEWITT 대표의 설명으로는 '이 마이크를 처음으로 쓰는 여러분들 모두가 나중에 프로(Pro)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네이밍하였다.' 라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유저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1. Unboxing 및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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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T 440 Pure 는 너무 까맣게 나와서 따로 찍었습니다) 


 

 

  LEWITT 은 박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LEWITT 에서 개발한 '르윗 콘덴서마이크 쇼크마운트 전용 팝필터' 는 테스트 결과 그 성능이 타사 기본 번들 팝필터에 비해 감히 월등한 성능을 자랑할 정도로 꽤나 만듬새 있는 스틸 재질의 팝필터인 것 같았습니다. (240Pro 부터 640TS 라인까지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후의 레코딩 테스트 역시 모두 이 팝필터를 썼으며 그 성능을 가늠해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에 있는 LCT 240 Pro 의 쇼크마운트의 경우는 기본 번들이 아니고 별매이며, LCT 440 Pure 의 경우는 마이크, 쇼크마운트, 그리고 팝필터까지 모두 번들 세트로 잡혀서 출고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440pure 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LCT550 에도 팝필터가 기본 제공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메리트 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 팝필터가 기본 구성으로 들어간 LEWITT 의 모델은 LCT440 Pure 와 LCT 640 TS 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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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윗에서 자체 개발한 LCT 50 Psx 팝필터)

 

 


2. 기능

 

 

 

  현재 발표된 LCT440 Pure 와 LCT240 Pro 의 경우는 기능적으로 뛰어난 마이크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상대적으로 윗 라인에 자리잡은 LCT550 이상의 모델들에 있는 로우컷 필터나, Pad 버튼 등이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요즘은 소프트웨어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능이기에,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잡으면서 마이크의 기본 '성능'에 올인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테스트해보면서 440 Pure 와 550 이 아주 현격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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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에서 설정할 것은 따로 없습니다. 연결하셔서 팬텀파워 키고 쓰시면 됩니다.)

 

 

 

3. 성능

 

 

 

  기능 면에서 기술할 것이 크지 않았기에, 가장 중요한 성능 면에서 얘기할 파트가 많겠습니다.

우선 분류를 하자면, 가감없이 말해 LCT 240 Pro 는 이전 르윗에서 보여주거나 지향하는 사운드와는 약간 다른 지점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무래도 르윗이 고수하던 특유의 클린하고 정확한 음질의 퀄리티가 낮은 제조 단가로는 만들어질 수가 없었다는 걸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컬러의 세분화를 통해 눈에 끌만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입문 마이크로서도 충분히 메리트 있게 발표된 느낌이 있습니다. 별도의 쇼크마운트 역시 화이트로 제조되어서 보컬리스트 및 싱어송라이터들의 데모 가이드용 마이크, 메인 다음으로 놓이는 서브 마이크, 그리고 개인적으로 라이브 커버 촬영용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낼 정도로 이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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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용으로 쓰인다면 댓글에 마이크 질문이 많을 정도로 존재감 있는 마이크)

 

 

※ 그렇다면 중요한 LCT440 Pure 의 성능은?

 

 

  우선 쓰인 다이어프램부터 보자면, LCT440 Pure 는 바로 윗 라인인 LCT 550 과 동일한 3 Micron 규격 (25mm 정도)의 다이어프램을 쓰고 있습니다. (LCT240 Pro 는 17mm) 그 외에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면서 '형과 동생' 격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만한 같은 사운드 컬러 부류로 나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LCT550 과 LCT440 Pure 의 차이점

 

 

1) 다이나믹 레인지 : 140db (550) 과 133db (440p) 의 차이를 보입니다.

 

2) 신호대잡음비 (S/N) : 91db (550) 과 87db (440p) 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청감상 같은 게인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었습니다.

 

3) 셀프 노이즈 (Equivalent Noise Level) : 3db (550) 과 7db (440p) 로 아주 근소한 차이입니다. 셀프노이즈는 개인적으로 10db 밑으로는 녹음하는데에 큰 지장은 없다라고 생각 중입니다. (17~20db 부근의 마이크들은 쓰실 때 조심하셔야합니다.)

 

4) 최대 수음값 (Max. SPL) - 143db (550) 과 140db (440p) 로 역시 근소한 차이입니다. 이렇게까지 크게 받을 일이 없어서 피크는 확인하였지 못하였지만, 120~130db 이 최대 SPL 인 비슷한 가격대 타사 콘덴서마이크보다는 여유로운 편입니다.

 

 

 

물론 스펙은 참고만 하는게 맞겠죠? 그렇다면 남자보컬과 여자보컬의 레코딩 테스트를 통해서 사운드의 차이를 같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LCT550 과 이번 리뷰 모델인 440 Pure, 240 Pro 의 비교이며, 사용 컨버터는 Audient 의 MiCO 입니다. 모두 르윗 자체 팝필터인 LCT 50 Psx 가 쓰였습니다.)

 

(남자보컬곡 : 임세준 - 오늘은 가지마, 여성보컬곡 : 허지영 - 그대만)

 

  개인적으로 앞 쪽에 기술했던 것처럼 국내가 80만원대인 LCT550 과 국내가 30만원대인 LCT440 Pure 가 거진 두배 이상의 가격차가 남에도 불구하고 성능 면에서는 최대한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잡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면적으로만 보아도 사운드 두께나 저역대 표현, 해상도 면에서 따라올 수 없는 LCT 550 특유의 컬러가 있지만, 이 정도면 LCT440 Pure 가 정말 모델 명대로 퓨어한 느낌으로 LEWITT 의 컬러를 잘 살려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240 Pro 는 다른 느낌으로 입문자 모델의 굵직한 한 파트로 자리잡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입문가 모델 중 이렇게 마감 잘 되어있고 디자인 잘 되어있는 모델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240 Pro 화이트는 커버 영상를 촬영하는 밴드를 이끄는 저에게 비쥬얼 적인 면에서 (?) 계속해서 구매를 고려하게 할만한 마이크로 다가옵니다.)

 

이상 LEWITT 의 가성비 좋은 중저가 마이크 LEWITT LCT 440 PURE 와 LCT 240 PRO 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마지막으로 사운드 테스트를 도와주었던 싱어송라이터 허지영 양의 곡 '그대만'의 440 Pure 소스를 이용해 간단하게 믹스한 데이터를 남기며 리뷰 마무리 합니다!

 

[ Lewitt LCT440Pure - Audient MiCO  (Record Complete) ]

[ Plugin → Waves WavesTune - SPL De-esser - Waves CLA-2A - Softube TSAR-1R ] 

8 Comments
starname1 06.09 02:28  
440 되게 좋네요...@@

240은 확실히 하이대역이 푹꺼진 느낌이고(440&550에 비해^^;;)로우는 정갈하지 못한느낌이네요,(440&550에 비해^^;;)

550은 확실히 퀄리티가 있는 소스감에 비해서 440과 가격차이로 따진다면 440이 가성비로는 훨씬 월등하네요..
사고 싶...;;;;ㅠㅠ
Arbiiter 06.09 02:32  
네 저도 테스트했을 때 550 특유의 퀄리티가 느껴지는 두께감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한 뉘앙스의 느낌을 받았던게 440 Pure 였습니다. 덕분에 밑에 올려놓은 간단한 믹스를 할 때도 플러그인의 의도한 바를 쫙쫙 흡수해 빨아들이는(?) 매력 있는 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550 가격의 1/2보다 더 안되는 가격에 이런 마이크가 나와줘서 50만원대 이하에서는 발군의 마이크가 등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starname1 06.09 02:34  
섬세하고 깔끔하고 세련된 리뷰 잘봤습니다~~~^^b
Arbiiter 06.09 02:35  
감사합니다!!
Eumenem 06.09 15:37  
240은 보이스오버 용도로 아주 적당한것 같아요
Arbiiter 06.10 01:02  
네 240 Pro 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마이크인 것 같습니다.
Shady 06.09 21:48  
리뷰 잘봤습니다. 근데 업로드중이실때 비슷한 가격대의 마이크와 비교 글이 있었던것 같은데... 분량이 너무 길어서 짤린건가요?? 글 읽다가 그 부분도 좀 궁금했는데 글 완성되고 오니까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ㅠㅠ ㅋㅋㅋ
Arbiiter 06.10 01:11  
용감하게 광역 어그로를 끌려고 했으나 게시판에서 글이 길다고 자동으로 짤리더군요...그래서 '그래 이 곳은 동방예의지국이니 컴패리즌은 좀 그렇다'하고 다시 내렸습니다 ㅋㅋㅋ

대충 30만원대에서 아반톤 CK6, 블루버드, 로데의 NT1 신형, Aston 오리진 등 직접 써봤던 것들과 비교했을 때 LCT440Pure 의 장점은 클린&퓨어, 그리고 체감상 많이 낮은 셀프 노이즈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개인 의견으로도 자유로울만한 댓글 창이기에 개인이 써봤던 주관적 견해를 공유차원에서 남깁니다!
당연히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래 본문에 적으려 했던 내용을 간추린다면,

ck6 는 저 중에서는 셀프노이즈가 제일 쎄지만 나름 마이크 자체의 컬러가 좋아서 아반톤 시리즈는 따로 프리앰프나 아웃보드를 매칭시키지 않아도 되고, 블루버드는 프리앰프나 타 아웃보드의 게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THD 값에 빨리 반응해 잘 휩쓸리고, 여유롭지 못하게 왜곡되는 느낌이 있지만 딕션을 잘 표현하는 대역을 표현하는데 뛰어나고, NT1 은 440Pure 와 같은 방향성을 지향해서 클린하고 해상도도 좋지만 뭔가 프레임이 한번 씌인 느낌이고, (마치 게이트 아주 약하게 건 것처럼) 애스턴 오리진 역시 아반톤처럼 특유의 컬러를 가지고 있어서 플러그인이 더해지거나 프리앰프를 거치면 수더분해질 수 있겠으나 셀프노이즈는 색깔이 있는 마이크에 비해 작은 편이였다.

440 은 반대로 봤을 때 특유의 컬러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단순히 녹음만 해서 결과물을 끝낼 때는 동가격대 마이크 중에서 불리할 수도 있지만, 맨 하단의 믹스 데이터처럼 수식어에 붙은 Pure 라는 단어가 여타 프리앰프의 컬러나 플러그인의 컬러를 부딪히지 않게 고루고루 잘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서, 후보정이나 아웃보드가 좀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하나, 빌트인프리로만 승부를 볼 때 다소 심심해질 수 있어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대충 이렇게 적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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