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역사상 오토튠은 언제 등장했나요?

집안 6 387 03.17 17:42

개인적인 궁금함에 가까운데 제가 알기로는 오토튠 프로그램 자체는 90년대 초반에 음반제작에 투입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토튠을 떠나서 보컬에 튠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언제 도입된 걸까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90년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멀티트랙 레코더에 녹음하던 방식이였을텐데 그럼 그전까지는 튠을 어떻게 한걸까요?

 

박튠같은 경우에는 제 기억에 테이프를 조금씩 잘라서? (이게 가능한가..?) 붙혀서 아날로그 튠? 을 했다는 소리도 들어본 것 같고..

 

80년대 팝음악은 사실 엄청난 호황 사업이었는데 코러스 트랙이나 더빙트랙들을 어떻게 튠하고 편집하고 했을까요? 

 

브루스 스웨이든은 콘솔로 녹음을 할텐데 80년대 중반에 발표한 앨범의 파일을 93년 어떤 세미나에서 컴퓨터로 재생을 하더라구요 

 

디지털 녹음은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음정튠이야 엄청난 가수들이 포진해있었을테니 음악적이니 넘어갈 수 있다 쳐도 

 

더빙트랙이나 코러스 스택들은 튠을 했어야 했을텐데 그당시에는 어떻게 작업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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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thenote 03.17 18:09
예전 80년대에도 필요한 경우엔 Tape 재생 속도를 조절해서 Tune 과 유사한 개념의
에디팅을 한 적이 있다고 미국에서 공부할 당시 예전부터 엔지니어하시던 분들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Autotune 의 개념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요...
지금의 Pitch Tune / Rhythm Tune 과 당시의 Tape 속도를 조절해서 하는 Tune 은
사실상 개념과 목적의 차이가 있기에 그대로 Tune 이라고 이야기하기엔 조금은 다릅니다.

하지만 굳이 Tune 을 하는 것을 언제부터 했었냐라고 한다면
미국에서는 80년대에도 했었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70년대 이전에는 글쎄요... 물어본적이 없어서....
집안 03.17 19:12
아 그렇다면 튠 프로그램 자체는 80년대에 이미 나와있었던 거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thenote 03.17 20:46
튠 프로그램이 나왔다기 보다 현재의 튠 개념의 초기 버전, 다른 의미의 응용을
예전 엔지니어들이 Tape Recorder 에서 했었다라는 게 정확합니다.
AD2055 03.17 21:32
튠을 안했죠 ㅎㅎ
튠을 해야한다는 개념이나 필요성 자체도 없었구요
가수들의 가창력도 월등하던 시절이라..
한국만 해도 90년대 김건모님 음반 들어보면 튠 나가는 부분들 많습니다 근데 너무 좋죠 ㅎㅎ
GLoop 03.18 02:19
제가 알기로는 테이프를 빨리 감으면 피치가 올라가고 테이프를 천천히 감으면 피치가 내려가는걸로 튠을 했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주니 03.19 06:37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튠은 안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루겁니다.
아날로그 테잎으로 하는 작업은 방식도 목적도 지금의 튠과는 많이 달라서요.
역사적인 명반들도 디지털이 들어오기 전의 작품들은 다 박자나 음정이나 지금처럼 칼같지 않습니다.
요즘 음악은 그런면에서 좀 덜 인간적이라는 느낌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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