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고민하다 글 남겨요...이 학원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Kingdom 14 584 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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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악 비전공자이고, 지금 실용음악학원을 5개월 째 다니고 있습니다.

화성학은 책으로만 본 게 다고, 미디도 거의 접해본 적이 없어서 초보니까 학원에 가서 배우자라는 마음으로 갔어요.

수강상담할 때 저는 아이돌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고, 미디는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하였구요.

 

그래서 미디반을 추천해주셔서 미디를 열심히 수강 중인데...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은 우선 어쿠스틱 발라드를 주로 만드시는 분 같았지만 저야 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니 기초는 누구한테 배워도 상관 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5개월 째 학원을 다니는데 고민되는건 우선, 선생님께서 시간 약속을 너무 안 지키십니다...

5분 늦는건 기본이구요. 저번에는 학원 다 왔는데 자기 사정 생겼다고 다음주에 2시간 연강하자고 1시간 빨리 오라고 하고 20분 늦게 오셨습니다.

연강이라고 또 중간에 10분 정도 쉬었는데 2시간 중 총 30분을 까먹으니 그땐 좀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리 학원이라도 푼돈은 아닌데...

원장쌤이 보강하라고 말하겠다고 했는데 그 후로 한 달 지난 지금까지 보강 언급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지금까지 멜로디 하나 만든 적이 없다는건데요.

그동안 몇개월이라는 시간이 안 믿기게 1곡 악보 보고 똑같이 찍는거랑, 발라드 1곡 카피한 게 다입니다...

(예를 들면, 한 곡 악보가 있으면 이번주 드럼, 다음주 베이스, 그 다음주 피아노... 이런식 카피도 마찬가지구요. 이 주는 드럼 찍고 그 다음주에 피드백하고, 그 다음주에 스트링... 이런식으로 악보 1개랑 곡 카피 하나 하는거 3달 했어요.. 그 전 달에는 가상악기 매주 1개씩 소개하면서 이렇게 이렇게 쓰인다고 한 것 같네요..)

화성학이나 멜로디 작법 등.. 배운적이 없습니다.

수강상담할때 분명히 작곡과 미디를 함께 한다고 들었는데, 미디반이니까 화성학이나 멜로디 작법을 중심으로 할 수 없다는건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원래 4~5개월까지 아무것도 안 만드는게 정상인건지요...

선생님도 계속 늦으시고, 진도도 나가는게 없으니까 2~3개월차부터 슬슬 이 학원 이런게 맞는걸까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내가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런거겠지, 좀 더 인내심 가지고 다녀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제가 너무 미련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큐오넷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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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omments

Zitty 01.13 14:53
시간 약속은 상호존중과 신뢰의 증표입니다. 일단 그것부터 지키지 않는 사람이 누군가를 가르치려 드는 것부터 아주 잘못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길로 가르킬 손이 주어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결과부터가 이미 나오지 않을것입니다.

카피는 초보자분들이 쉽게, 음악을 만드는 매커니즘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스트링같이 미디가 복잡하고 여러 가정이 주어지는 각각의 트랙 카피는 이 트랙을 어느정도 이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매우 힘든 작업이며, 그만큼 배우는 것도 없습니다. (얻어갈 기초작업이 아닌, 고급 정보만 띄엄띄엄 이해하려는 그 상황 자체가 카피의 진정한 의미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지금으로선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보고 따라하며 배우세요" 비디오들과 커리큘럼이 같은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은 영어로 대화하고 이 한국 학원에선 한국어로 진행하는 것일 뿐.  3달동안 수고가 정말 많으셨을 듯 합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학원은 자기 입맛으로 남을 교정하는 공간이 되어선 안됩니다. 자신들에게 금액을 지불한 이용자들에게 합당하고 알맞은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지금 제 눈알로는 사기꾼들 대충 음악좀 때우다가 돈 벌어먹긴 해야하고 남 등쳐먹으면서 자기 바닥 보여주는 인간 말종들이 비춰질 뿐이네요, 선택은 글쓴이분의 몫입니다만, 전.. 고개가 저어집니다.
Kingdom 01.13 15:07
Zitty님 답변을 읽으니 확신이 섭니다. 학원 다닌지 두 세달 정도 되었을 때부터 뭔가 아니다 싶긴 했지만, 제 실력이 워낙 없다보니 스스로 확신을 못했거든요. 물론 배운것도 있지만, 직장 다니면서 시간 쪼개서 다닌건데 허송세월 보낸것 같고 그러네요... 이 곳은 이번달까지만 다니고 다른 학원이나 레슨 선생님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Sia 01.13 15:06
사실 미디라는게 악기를 실제로 치는 것 대신에 입력하는거라서 악기를 치시고

시퀀서 좀 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거 같네요 전 그렇게 생각해서 미디보다는 그냥 악기를 배우는걸 추천드립니다
Kingdom 01.13 15:19
조언 감사합니다. 피아노는 쭉 배우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다른 악기들은 연주해본적이 없어서 조금 힘들긴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선생님께서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과 4~5개월까지 곡을 만들어본적이 없는것이 고민이었기는 한데... 그럼 제가 악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진도가 느린 것이 원인일수도 있겠네요...
네비 01.13 15:12
자기한테 맞는 샘이 있어요.....찾기는 쉽지 않게지만.......지금 상황에서 본인이 불편하면....바꿔야지요.

그렇지만......다른 샘을 만나도.....너무 큰 기대는....가지지 마시고....

본인이 좀 더 노력해서 궁금증을 많이 찾아 낸다면.....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겁니다.화이팅 하세요!!
Kingdom 01.13 15:22
조언 감사합니다.^^
작곡을 누군가한테 배우는 것이 처음이라서요... 저도 게시글 쓰면서 생각정리해봤는데,, 수업 내용 자체에 대한 고민도 크지만 그 이유만 있는건 아니고 복합적인 문제 같아요..
cubableton 01.13 15:28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아이고..
Gyos 01.13 15:39
입시 하실거 아니면 학원보단 조금 비싸더라도 개인레슨으로  좋은 선생님 만나시는걸 추천해요 저도 예전에 실용음악학원 댕길때 선생님이 레슨날 전화 안받고 잠수타고 다음날 연락오고 이랬어요ㅋㅋㅋ
공부맨 01.13 16:11
학원 비추 개인레슨 강추
kimpd 01.13 18:02
일단 약속을 자주 어긴다는 자체부터 그만둬야 하구요 ..잘 찾아보면 자신과 잘맞는 스승 만날겁니다
ASOBICOMP 01.13 18:17
위에 개인 레슨으로 배우는게 낫다라는 글이 있지만
사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제외하고는 미디나 음악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지역이 흔치 않습니다.

글쓴분이 서울이나 대도시에 사신다면 저도 서슴없이 개인레슨을 추천드리지만
여건이 좀 안되신다면 맘에 드는 개인 선생님 구하느라 시간을 적지 않게 소비할 수 있습니다. 

여건이 힘든 상황이시라면 먼저 그 학원에 불만 사항이나 아쉬웠던 점을 말씀하시고 그게 고쳐지지 않을시
큐오넷이나 여러 미디 카페등을 찾아가셔서 지역과 사정을 말씀하시고
선생님 경험과 포트폴리오등을 잘 적용해 알맞는 선생님을 찾는것을 추천합니다.
소크라톤 01.14 03:06
기본적인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이랑은 오래 갈 필요가 없다고 봐요
Kingdom 01.14 13:41
늦게 확인했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혼자 고민하던게 해결된 것 같아요.
jakeb1015 01.14 14:23
시관관념이 잘 박혀있어야지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죠..더군다나 돈을 받는 입장이라면 절대 그래선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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