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평창 가실분 보세요..

anakin 3 1,618 02.11 01:45

실외경기장 가실분은 완전 중무장은 기본,손난로나 핫팩 무릎담요랑 깔고앉을거 꼭 가지고 가세요.

 

동사할뻔 했습니다.

 

물론 경기구경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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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와요!

Comments

DJ.Hong 02.11 05:24
평창 진부,횡계쪽이 해발이 높고(약 700m정도로 알고 있어요), 바닷바람과 섞여서 아마 한반도에선 가장 추운지역중 하나일겁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건조한 추위보다 습한 기운이 있는 추위가 살을 에이는 추위라는건데 평창이 그런곳입니다. 특히 대관령 위쪽
평창에 있는 해발 1400m넘는 한 산꼭대기서 군생활 했는데 .. 웃픈 일화 하나 소개 해드릴께요. 제 밑에 쫄따구가 간밤에 그 밑에 얘들 헬기장에 세워놓고 얼차려를 10여분 했다는데 다음날 아침 걔 밑으로 다 귀들이 당나귀귀? 부처님 귀처럼 귀들이 퉁퉁 부어있는거 있죠 동상이죠. 이 정도면 어느정도 추위라는게 대충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 친구는 간신히 영창면하고 다른부대로 보내졌고(어디로 갔을까?..) 왜 산꼭대기에 근무했는가는 군사기밀이라..대충 몬 부대인진 눈치채시리라 보지만...눈도 어른 키만큼 쌓이고, 거짓말 안보태고 가장 추울땐 체감온도 영하 35~40도는 기본입니다. 온도계로 재본적이 없어서 혹 수은주가 거기까지 떨어질때도 있지 않았을까.지금와서 생각해 봅니다만. 그렇진 않았게죠. 이건 나쁜 기억인데 악천후로 부대내 이탈 금지를 어기고 나갔던 부사관 두명이 눈에 갇혀 길을 잃고 동사했던 나쁜 기억도 생각나네요 이런것도 군사기밀일까 그때 관계자들이 보면 학을 띨 사연일지라..그정도로 험하고 눈많고 추운 백두대간의 자락..애증의 평창
윤수꾸하하하 02.11 11:43
전 평창이 고향입니다만 .. 진짜 얼어 죽습니다 .. ㅠ 평창은 생각하신것 보다 더더욱 중무장을 하고 가셔야해요 ㅠ ㅎ
Hebrews 02.14 02:29
엊그제 알파인 스키 경기 보려고 평창을 가던 도중, 기상악화로 경기가 미루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당..
아쉬운 마음에,, 올림픽 스타디움만이라도 보고 오기 위해 근처 대관령 주차장에 주차하고 밖에 나온 순간
군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추위와 강풍을 경험했습니다...와..
이 날씨에 경기 하면 선수들 생명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날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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