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ㅠㅠ

유과별 18 3,283 01.13 00:26
와, 신축 원룸 날림공사에 방음 개판이라고 말은 들었는데 이정돈줄은 몰랐네요....

학원에서 사용하는 브리츠 1000A 스피커를 들고 계약한 집에 갔거든요. 계약한 원룸은 비밀번호가 안되어서 못들어가고, 같은 방 구조의 다른 원룸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봤어요.

의외로 복도간 소음이 크게 거슬리는 수준까지는 아닌데...
진짜 정신나간건 측간소음이었네요ㅡㅡ;;;;

옆방에 있는 친구와 소리치면 구구단을 주고받는게 가능한 수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다행히 층간소음은 크지 않더라고요. 워커 신고 일부러 쿵쿵 발을 굴러야 밑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정도고, 아랫층에서 스피커를 크게 틀어도 윗층으론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어요.



그나마 위안인건, 다른 한쪽 벽은 주차장이라 반대쪽 집하고만 어떻게든 합의를 보면 될 것 같기도 한데요....


가령 출근한 시간대에만 작업을 한다던가, 제 쪽과 반대쪽에서도 해당 벽 쪽에 흡음커튼을 설치한다던가요. 아마 이 경우에는 가해자(?)인 제가 비용을 부담해드려야겠지만요. 옆집도 일상 소음이 상당히 부담스러울테니 협조적이지 않을까요?


제 집에도 일단 베이스 트랩이나 이런건 다 설치할 계획이긴 한데..... ㅜㅜㅠ 이미 계약금 30만원까지 걸어놔서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눈 딱 감고 1년만 미디작업 포기하고 피아노만 파다가 보증금 모아서 제대로 된 작업실을 잡아야하는지...ㅎㅎ

측간소음.. 두 집이 협력해도 어지간한 뻘짓으론 잡는거 불가능하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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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rvdman 01.13 00:31
현실의 벽을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이웃에 어떤 분이 사느냐에 따라 틀립니다

음악소리가 좀 들려도 그냥 넘어가시는 분이 있고, 지x 하시는 분도 있구요...

어쨌든 소음(?)발생의 주범은 우리 음악하는 사람들이니까...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과별 01.14 21:37
옙... 소음의 주범이 뮤지션들이지요 ㅠㅠ 아무래도 집을 새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음마야 01.13 00:36
벽간 소음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아직도 개선된게 없나보네요. 관련 뉴스 터진게 몇년전인데 공무원들은 도대체 뭘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벽간 소음에 문제가 될만한 곳에서 양쪽 방에 사는 사람이 각각 옷이 가득찬 장롱을 벽쪽으로 옮겨서 효과를 본적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장롱-벽-장롱 이런형태로 되는건데 두께가 장난아니다 보니 크게 틀어도 소리가 많이 감소하더군요.
유과별 01.14 21:52
저도 그 생각을 했는데 하필이면 옵션 책상들이 벽과 정 반대입니다 양쪽 다..ㅠㅠㅠ
결국 계약금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올댓째즈 01.13 07:44
층간소음, 측간소음 둘 다 모두 징하게 경험한 사람입니다. 일단 최근 약 10년사이정도(?) 건축자재비 아낀다고 위아래 두께가 매우 얇고 부실한 실정입니다.
유과별 01.14 21:54
그래서 오히려 오래된 단독주택이 거기에서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노량진쪽에 오래된 주택들이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쪽으로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ㅎㅎ
ATM 01.13 10:38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처음 이사 왔을 때 겪었습니다.
건축법 개정(?) 때문에 층간소음 기준이 세져서 층간소음은 거의 없거나 미미해서 좋았었는데요.
격간소음(방과 방사이, 옆집사이 벽)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저도 이사 전 옆집이 비어 있어서 들어가서 같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구구단 되구요. 제가 틀어논 음악 어느파트 어떤 가사인지 같이 부를수 있는단계. (습자지 벽 이네요.)
그래서 걱정을 참 많이 했는데, 옆집분들도 이사오시고 나니까.
초반에 그렇게 새벽마다 싸우시더라구요. 죽이네 살리네. 딴년을 어쩌고...
그러더니 이분들이 따로 사시게 됐는지.. 생활 패턴을 모르겠습니다. (1년넘게 지냈는데 거의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 집과 이어진 벽이 있는 작업방에서 작업하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새벽에는 알아서 헤드폰착용을 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들을만하게 스피커로 들어도 큰 문제는 없었구요.
고음 지르는 보컬녹음은 주로 오후에하고.. 그렇게 주민들과 있을법한 마찰들을 미리 조심하는 편입니다.
가장 맘편하게 하려면 어떤 다세대 주택에 가든 방음부스를 바닥 천장까지 띄워서 두껍게 시공하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유과별 01.14 21:53
넵! 그래서 지금 다세대 주택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ㅠㅠ 일반 주택에서는 아예 안되겠어요 아무래도.
층간소음을 막은 대신 측간소음을 허용하다니 이건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ㅎ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작업을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지요!
푸른하늘1 01.13 13:43
벽에 차음석고을 붙이는게 돈과 시간에 현실적일거같네요...
유과별 01.14 21:51
지금으로선 차음재를 사용해도 방음이 될지 여부를 장담할 수가 없어서 일단 다른 집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Wizdom 01.13 15:00
헤드폰이 아마 출동할 듯 싶네요...
유과별 01.14 21:54
워낙 작업을 오래 하는지라... 헤드폰은 아마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ㅠㅠ 결국 다세대주택으로 다시 알아보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하베스 01.13 15:27
복도식은 걍 싸그리 방음안되다고 보시면되요...계단식은 양갈래로 되있어서 같이 붙어있는 방 빼곤 문제없는데...원룸이나 대부분 오피스텔은 복도식이라 걍 다 들립니다...ㅠㅠ
유과별 01.14 21:40
네 ㅠㅠ 생각보다 너무 심각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옆집 구구단은 너무 심했지요 하..단독주택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ㅜㅜ
구름인형 01.13 18:11
방음부스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죠 ㅎㅎ
유과별 01.14 21:39
방음부스도 공간을 많이 타더라구요...ㅜㅜㅠ 미디 작업할만한 사이즈를 일반 집에 갖다놓기가 어렵네요
APYG 01.13 23:45
저도 집 계약하려고 3달전부터 계획해서 부동산 돌고 주말에 시간내어서 하루에 5개씩 대충 50집 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 와중에 계약금으로 60만원도 잃어봤고 별의별집을 다 돌아다녀서 겨우겨우 지금 집에서 편하게 작업하고있습니다 ㅎㅎ 30만원 잃으셔도 1~2년 살것 생각하심 좀 더 알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유과별 01.14 21:38
아무래도 계약금은 포기하고 새로 집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그 방을 생각하면 시공을 해도 될지 안될지가 도박이라 답이 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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