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서 길묻는 분들...

도리도리꿀잼 30 1,907 10.31 14:20
제가 그런 질문을 꽤 자주 받는 편인 것 같은데...

항상 남자나, 여자 두 분이서 길을 묻더군요...


그리고는 감사하다고, 인상이 선하다고...


좋을 얘기 있는데 바쁘시냐고....


그때마다 일 없는데 바쁜 일이 생기는 절 보면

좀 쉬워보이나? 생각도 들고...



근데 같은 분이 두번 세번 얘기하니까 괜히 더 착잡하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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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하겠습니다

Comments

큐베가온나 10.31 14:34
요즘 철인가봐요.. 그런사람들 어딜가도 보이더라구요
July 10.31 14:41
전에는 '복이 많아요'나 '안녕하세요'라고 하던데 요새는 길을 묻더라구요
그래서 길을 설명해주니깐 자꾸만 딴걸 묻고 묻고 계속 묻길래 그냥 가버렸습니다...
브레인 10.31 14:50
아직도 있군요...
JDLee 10.31 15:25
IMF 때가 제일 극심했었지요 ㅎㅎ
유니버스 10.31 15:33
매주 평균 1회정도는 당합니다. 밖에 거의 안있는데도.. 위치때문인가
수법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아예 다른나라말로 대답하고 지나치는 편인데,
가끔 진짜 길 몰라서 물어본 분들에게도 처음에 경계하느라 저도모르게 대답을 잘 해주지 않거나 하는 바람에

세상이 각박해져감에 저도 동참하게되는 것 같아 반성도 하게 됩니다.
BEST 2 미붕이 10.31 15:39
대순진리회 사람들인데 결국은 돈을 원하는 겁니다.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둘이 짝지어 다니다가 혼자 걷는 사람이 눈이 마주치면 접근합니다...
Qmintheman 10.31 15:41
인상이 좋으셔서 그런것도 한목하는듯 해요 ㅎㅎ 그냥 일있다고 말하고 빨리 자리 뜨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땐 많이들 그랬는데.. 이젠 안그러네요 ㅎㅎ
궈하드 10.31 15:46
외모가 출중 하신분들도 그러셔서 순간 동공지진 온적이 있었네요 휴ㅠㅠ
kimpd 10.31 16:33
인상좋고 착하게 보인다는것은 좋게 말하는것이고 나쁘게 보면 저들이 원하는대로 잘 속아줄  가장 잘 따라올  인상으로 보였다는것이죠  저도 가끔 당합니다
nurikoon 10.31 16:54
엄청 많습니다; 특히 역 주변에..
RAYD 10.31 17:08
스미마셍 한마디면 됩니다
소람궁 10.31 17:13
저는 그럴땐 돈 주시면 들어준다고 얘기하면 당황하시는 분들 많드라구요 그때 도망가요 ㅋㅋㅋ
공릉동황금비율 11.01 09:18
저랑 비슷하시네요. 나랑 얘기하려면 돈 내야 한다고... 우선 선금으로 10만원 내라고... ㅎㅎ
Shady 10.31 17:24
바로 앞에 있는 역을 어떻게 가냐고 묻더군요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저도 그냥 모른다고 하고 무시했습니다 ㅎㅎ
BEST 1 RAVEN 10.31 18:10
음... 뭐 그러려니 합니다만 매번 글에 피드백이 없으시니 조금 아쉽습니다.
drg 10.31 18:59
수법이 다양해 지고 있는거 같아요.
요샌 특정장소 어디 가냐고 묻곤 하더군요.
물론 말 붙이면 말 없이 가던 길 갑니다. 조심하세요.
빈티지노트 10.31 19:05
저는 다가오는거 보고 폰 스와이프 하듯이 손 휘휘 젓습니다.
IMEANSEOUL 10.31 19:16
종로3가근처에서 진짜 자주마주쳐요 그런사람들 ㅋㅋ수법도 같네요
아카시아 10.31 21:08
가온"도"를 아십니까?.... 관상이 음악잘하게 생기셨어요...
스틸리댄 10.31 22:12
저는 그럴때 딱 한마디만 해줍니다... 

"가!!!"  또는 " 안가??!!"

바로 해결되더군요
Ralwil 10.31 22:35
저는 그런 얘기하면 대꾸도 안하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고 지나가버립니다. 쫒아오거나 공격하면 신고하면 되겠죠?....하하
r재아 10.31 22:49
종로에서 세네번 마주친 일이 있습니다. 열받게 하는 x들이죠.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혼자 다니는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주로 둘이서 활동하고, 다른 동네에서는 남+여 그룹이 많았는데, 종로에서는 유독 여+여 그룹이 접근하더군요. 혹은 신입회원들이 많아져서 관리 차원의 시스템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여튼 요새는 혼자 다니는 x들 거의 못봤습니다. 대체로 길 물어보는데, 나름 친절히 길을 알려주면 그때서부터 본격적으로 썰 풀기 시작합니다. 피하실 분들은 금방 아실 수 있는게, 누가봐도 뻔히 아는 길을 물어봅디다.

제가 마주치면서 알아냈던 '둘이서 다니는 이유'는,
연장자+어린친구로 그룹을 만들어서, 어린친구는 교육받은지 얼마 안되는 갓 뽑아낸 싱싱한 열성분자의 느낌이고, 연장자는 그 어린친구를 관리감독하는 일종의 '선배'나 '멘토'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말도 주로 어린친구들이 거는데, 아무래도 '교육'의 일환이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얘기 나누어보면, 어린친구는 좀 더 공격적으로 자신의 믿음이 당연하다는 식이고, 연장자는 좀 더 부드럽게 제 기분을 헤아려가면서 처신하더군요. 마치 밀고 당기기를 둘이 나누어서 맡은 것으로도 느껴지는데, 사람 꼬시는데에는 나름 괜찮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피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겠지만, 제 경우는 둘이서 접근하는 경우에는 말을 건 어린친구를 무시하고, 뒤쪽 어딘가에서 서 있거나 가까이 있을 연장자를 지긋이 쳐다봅니다. 길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연장자x들이라서 그 한번의 시선교환에 포기하고 어린친구 데리고 갑니다.

아직 삶의 모토나 철학이 바로잡히지 않은 어린친구들 꼬셔서 길거리에 내세우고 무슨 감시하듯이 따라다니는 연장자x들이 제일 나쁜x들이죠. 얼굴 보시면 어린친구들은 저들이 집어넣은 사상에 완전히 현혹되어 눈빛도 요상하게 빛나고 표정도 자신감에 차 있고 무슨 말이든지 안지려고 하던데, 연장자x들은 낯빛부터 썩어 있습니다. 지들이 봐도 나쁜 짓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죠.

아, 그리고 제 생각에는 인상보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옷차림 보고 접근합니다. 양복차림의 직장인들보다는 자유로운 복장의 문화예술계쪽 분들이 걸려들 확률이 아무래도 높겠죠.

요새는 물 하나 들고다니다가 낌새 딱 보이면 가볍게 뿌려줍니다. 바람이 미치도록 차가운 한겨울에 저한테 말이나 한번 걸어줬으면 좋겠네요. 물은 항상 휴대합니다.
lojique 10.31 23:07
아 예전에 저는 끌려가서 물 떠놓고 제사(?) 같은거 드리고 왔는데 약간 돈도 뜯기고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큐브테일 10.31 23:52
길 묻는 인간들 웃기는게 지 손에 있는 스마트폰 지도는 볼 생각이 없지.....
이자벨 10.31 23:54
정색하고 "가던길 가쇼~" 하고 맙니다 ㅎ
일전에 잘려고 누웠는데 집창문 밖에서 염불같은걸 계속하길래 진짜 때릴뻔 했죠^^; 상종안하는게..
akakingj 10.31 23:56
작년 이맘때까지는 작업실을 걸어다녀서 한달에 한번꼴은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그냥 답도 안해주고 무시하면서 지나갑니다.
보통 그런 분들보면 가방하나씩 들고 누가봐도 교회오빠 누나 같은 옷을 입고다니더라구요... ㅎㅎ
뭐 될지어다 라고 말을 해주길 바라는건지...
오닉스 11.01 09:08
단언컨데 그냥 '병.신'이라고 생각하시고 쌩까는게 답입니다.
소람궁 11.15 16:55
맞습니다 그런놈들은 쿨하게 대해줘야해요
PFunk 11.01 10:28
이제 대충 인상보면 압니다 멀리 피해가요 전
라듀 11.03 01:38
전 저번에 강남역 지나가는데 우체국이 어딨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어디있는지 몰라서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에이~ 아는거같은데? 이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갔습니다. 뭐하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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