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솔직해져봐요.. 궁금해요

Low5 22 2,261 01.08 00:39
플러그인 만지면서 변화가 느껴졌는데
바이패스 되있던적 있으신가요??
전 좀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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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BEST 2 Bear 01.08 00:43
전 플러그인은 물론이고;;
조율할때도 3번 튜닝핀에다 조율해머를 꼽고 2번줄을 조율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의 귓방망이를 바로 때렸어요;;
드러미노 01.08 01:22
전 음향 엔지니어로 콘솔 오퍼레이팅을 할 때가 있는데,
제대로 된 공연이 아닌, 소위 말하는 행사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상황이면
부끄럽게도 ;;; (ㅠㅠ.)
스테이지 위의 공연자에게 실시간으로 응대하지 못할 때가 생깁니다.

모니터 스피커에 뭘 어떻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은데 (크기, 이큐잉, 이펙팅(리버브), 본인 소리 외의 밸런스 등)
다른 바쁜 일을 처리하거나, 실수로 다른 채널을 만지거나 해서
믹서 근처에서 움직이긴 했지만, 실제로 모니터 스피커로 나간 소리에 변화는 안생겼음에도,
공연자께서 마이크로 아~ 됐어요, 이제 좋아졌네요 ... 라고 말하는 걸 가끔 듣곤 합니다 -_- ;;

이럴 때 속으로, 인간의 귀(뇌)는 참 간사하구나 ... 란 생각을 (...)
열여섯마디 01.08 02:44
전 반대로 제가 그런적도 있어요.분주히 콘솔을 만지시길래
아 됐다~ 혼자말로 그랬는데... 엔지니어분이
아...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이대로도 좋다는 말씀이시죠~? ㅋㅋㅋ 아 뻘쭘.
분명 먼가 좋아졌었단 말입니돠 ㅠㅜ
왕따거부 01.08 23:01
저는 공연자의 입장에서..

'아니.. 이렇게 말했는데도 안바꿔주네. 그냥 포기해야 겠다..' -> "괜찮습니다."

라고 할때도 있었습니다..
드러미노 01.09 00:56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ㅎㅎ) 저도 공연자 입장일 때도 있고,
눈치가 전혀 없진 않아서 ...
괜찮다, 됐다, 고맙다 하고 넘길 때 무슨 느낌, 뉘앙스인지는 캐치를 하고 있고요
포기하고 넘어가는 분께는 항상 죄송스런 맘을 가지고 있지요~
(사실 해주기 싫어서 안해주는 건 아니고,
이런저런 여건이 안맞아서 일일히 못챙겨드리는거긴 하지만 ;;;)
Futureward 01.08 02:46
심리적인 요인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플러그인을 열심히 만지는데 변하는게 없어서 이게 먹통이 됐나? 고장났나? 디지털 프로그램인데..하고나서 보면 버스가 연결이 안 되어있거나 바이패스 상태더라구요..전 분명히 바이패스를 풀고 건드렸는데..
BEST 1 레코딩맨 01.08 04:24
정상이라고 봅니다. 한마디 루프시켜놓고 계속 들어도 몸이 움직이거나 귀가 피로해짐에 따라 점점 다르게 느껴지는데, 음악을 플레이백 해놓고 극히 미미한 영역을 컨트롤하려 하다보면 변한게 없는데 달라졌다고 느끼거나 변했는데 못느끼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련된 엔지니어는 각 소스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해서 작업계획을 단번에 세우고, 특성이 미리 파악된 장비와 플러그인을 적용하여 확신을 갖고 소리를 다듬어 나갑니다. 거시적 시점으로 빠르게 정돈한 다음 높은 집중력으로 미시적 영역을 다듬어서 마무리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와 클라이언트의 음악적 경험량, 성향, 취향이 어떠한가에 따라 결과물의 방향이 달라지겠죠.
믹싱 도중, 더 나아질 여지가 많은 다른 영역이 많이 있는데도 잘 구분되지도 않는 극히 미미한 영역만 오랜시간 붙잡고 있는 엔지니어가 있다면.. 의심해 보셔도 좋습니다.
음악작업을 해나감에 있어서 황금귀보다 중요한건 정직함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솔직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잘 안들린다고 부끄러울 일이 아닙니다. 황금귀인 척, 모든게 들리는 척 거짓말하고 속이는게 부끄러운 일이죠. 당장 돈 몇 푼 벌자고 양심을 파는 사례가 참 많습니다.
이론은 무시하며 듣기 어려운게 들린다고 고집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먼지 01.08 04:35
와 좋은 글입니다. ^^
이 본문 내용도 좋구요.
챙피한 부분도 있고 자랑스러운 부분도 있네요.
낙미 01.08 12:59
정말 좋은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은영 01.09 15:23
얼마전 나온 Waves사의 ToneCentric 플러그인을 구입하여
튜브톤을 느껴볼려고
여러번 노브를 돌려보면서 들어보았는데요
 
결론은... 변화된 느낌을 도무지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변화될때 중요한 부분을 캐치하는 요령이 있나요? ㅠㅠ -사용장비는 링스투에다 AKG K271 mkII로 듣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피커 모니터로 들어야 하는지..)

결국..  제 귀가 막귀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bongpop 01.08 06:33
경험상 후딱 끝내야 결과물이 좋았던 것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계속 주무르고 있다고 아주 좋아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lyun1977 01.08 09:13
마치, 플라시보 효과처럼 들릴때가 있죠.
사운드 디자인때 너무 오래 모니터링을 하는것보다,
가끔씩 귀를 쉬게해주면서 가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제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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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오류였는지 동일한것을 쓰려고 복사하여 옮겨 붙이다보면,
어떤경우 그 플로그인이 정상으로 되있어도, 이펙팅이 안먹어있을때가 있기도하더라구요.
잽싸게 인서트단을 옮기던, 지우고 다시걸던 합니다만,
이런거 인지하지못하고 그냥 하시는분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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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d 경우 윈도우 설명창을 패쓰하여 아무생각없이 플로그인 걸다가
그게 dsp 오버난 부분부터 하나도 이펙팅이 안되있을 수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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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d를 비롯 다른 회사것도 데모 사용기간이 끝나면서 비활성화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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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어떤 질감만 부여할때는, 걸려있어도 덜 느껴질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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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로그인이 먹긴먹었는데, 오류로 잘못 걸리면, 위상이 틀어지는 경우도있습니다.
안됨 관련 미터/스코프 등을 보던, 귀로 알아차리던 빨리 인지해서 바로잡을 수있는게 중요하겠죠.
또입니다 01.08 11:03
ㅋㅋㅋ 저도 부끄럽긴한데,
버스단에 리버브 걸어놓구 mix 조절하면서 이정도면 됬다고 했는데,
트랙에 버스센드가 0이었던적이 몇번....
혼자 작업하지만 엄청 숨고싶더라구요 ㅎㅎㅎ

음악 그만둬야하나 생각도 들구 ㅎㅎㅎ
Gadd 01.08 12:29
그게 사람이죠.. 전혀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걸 알기에 귀를 전적으로 믿지 않는 습관도 길러야 하는거죠..
낙미 01.08 13:00
열심히 플러그인 노브 움직이면서 음음 이정도면 됐어...

근데 보니까 바이패스.. 헉..ㅋㅋ

믹스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그런것 같습니다.
선선해 01.08 13:58
나이먹으면서 귀가 점점 둔감해집니다... 솔직히 무서워요... 잘 들리던 음들이 안들리고 eq 질도 어렵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메탈 좋아하고 고음량으로 많이 들었던 때가 후회됩니다... 귀에 장막 하나가 덧붙여진 느낌입니다...ㅜ
교만한놈 01.08 17:34
전 가끔 치약으로 머리 갑아요~~^____^
꼭간다 01.09 15:34
마스크 쓰고 침 뱉습니다...
데쟈 01.09 15:37
확실히...공감되네요-
작업하면서 계속 끝없이 집중 할 수 있는거도 아니고... 집중한다고 해도 뭔가 심리적인게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인간은 기계가 아니닌까요..
술친구 01.10 05:47
전에도 얘기한 적 있는데 곡의 템포때문에 정말 괴롭습니다.  1,2,3, 정도의 차이로 결정을 못하고 있는 적이 많습니다.
밥 먹고 아이와 즐겁게 놀고 와서 치면 느리고, 자고 나서 새벽에 고즈녁하게 시작하면 빠르고......
과연 그 곡에 알맞는 절대적인 템포가 있기나 한 걸까요.....

ps: 앞 글 댓글에서 드러머와 작업자의 템포얘기에서 살짝 경악했네요. 엄청난 차이를 미소로 무시하는 드러머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분하냐 안하냐보다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겠죠.
배씨요에요 02.12 23:24
저는 곡의 템포를 정하기 전에 제가 좋아했던 곡들의 템포를 쭉 나열해둔 표? 랄까요 그런걸 조금 참고합니다 ㅎㅎ
GYOA 01.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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