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오뮤직에서 첫 음원을 유통하려고 메일 보냈는데 말인지 방귀인지 모를 메일을 받았습니다.

singfff 45 1,957 2016.12.03 13:51

...받았지만

 

자유게시판에 공개하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글 수정으로 내용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섣불렀나봐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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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eatherM 2016.12.03 14:09
이해 합니다.
남들과 다른 방향을 가다보면 예상치 않던 거절을 당할 수도 있고 어처구니 없는 편견을 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숱하게 겪어봤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대체 이 하소연으로 얻고자 하는 반응은 뭐죠?
큐오뮤직이 이래서 나쁘다? 나는 억울하다?
아뇨, 단지 큐오뮤직에서는 방향이 다르다고 판단했을 뿐이고 님은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진정 퀄리티가 떨어진다면 답장도 안 오는게 보통입니다.
singfff 2016.12.03 14:27
엇고자 하는 반응 따위는 없습니다.
그저 유통사에 제 결과물을 보냈는데 음악적으로 덜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들어야 하는게 일반적인지 궁금 합니다.
큐오뮤직과 방향이 달라서라는 답변을 받았으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지 않았겠지만
음악적으로 다듬어진 정도를 평가 받은일은 기분 나쁜게 맞는거라 생각합니다.
저게 한 유통사의 대표가 보낼 메일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제 말이 틀린가요?
BEST 3 WeatherM 2016.12.03 14:35
비틀즈도 님과 같은 이유로 거절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상심 마시고 앞으로도 님 하고 싶은걸 하세요.
헤드퍽 2016.12.03 15:04
네 틀린것같아요 유감이지만;; 어쩌면 님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수도 있는 대표로서 할 말은, 여지없는 거절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분 나쁜건.. 솔직한 얘기로 그정도에 기분나빠하시면 앞으로 어떻게 하실려구 그러세요 대중앞에 나서기로 마음먹은 이상 평가 당할 일이 수두룩한데;; 멘탈 강하게 잡으세요 애정어린 작업물이 가치절하 되는 그 기분 님만 느끼는거 아닙니다..
singfff 2016.12.03 15:39
진심어린 말씀 감사해요!
MSDK 2016.12.03 14:40
기분 상할 소지가 있는 메일내용을 받았다고는 생각이 되지만
메일 당사자와 풀 내용이지 이걸 공개하는 건 별로 바람직해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내용 공개를 한 건 본인이 진 거에요..
특히 개인 앨범제작을 하고 앞으로도 할 거라면 스코어로 증명하면 되는 겁니다.
singfff 2016.12.03 15:39
말씀 감사합니다. :)
헤드퍽 2016.12.03 14:41
기분 나쁘신건 알겠지만.. 그냥 지금 이 게시글을 다시 메일로 보내보시지 그러셨어요 나 기분 나빴다고;;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인 메일까지 공개하는건 많이 당황스럽네요
singfff 2016.12.03 15:40
당황스럽게 해서 미안합니다 경솔 했던것 같아 글 수정 했어요
kknd2 2016.12.03 14:58
음원 유통사 입장에서 수준 미달의 음악을 발매할 경우 해당 유통사도 욕을 먹지 않겠습니까. 이마트가 아무리커도 거지같은 물건 팔면 이마트가 욕먹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근데 제가 글 쓰신 분께서 어느정도의 음악을 내셨는지 모르기 때문에 정말 수준미달인지 아닌지는 판별 못 하겠습니다.
MSDK 2016.12.03 15:09
ㅎㅎ 유통사가 욕을 먹는다는 건 비약이 좀 쎈 거 아닌가요? 그냥 큐오 음원유통 a&r 분의 스타일과 달랐던 거 같은데요..
요즘 유통사들 추세가 신인 개인앨범 제작을 거의 안받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미 물량이 너무 많다고 해요..
일례로 리스너 입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레벨(제 개인 활동도 포함)인데
프로모션을 받고 멜론 최신곡란에 올라오면 이유를 알지 못하고 일단 비추평점 폭탄부터 맞습니다.
그냥 제작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아티스트쉽과 좋은 유통 파트너를 찾아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kknd2 2016.12.03 15:13
제가 보기에 큐오뮤직은 단순한 유통사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컨셉이나 방향성을 정해놓고 계약하는 레이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녹음실도 가지고 있고 영상 지원도 하는 것이겠죠. 큐오뮤직 발매 아티스트들 보면 나름 공통점도 보였고요. 이용자들이야 유통사 욕할 이유는 없을듯하고 멜론같은 스트리밍 업체가 유통사에게 왜 자꾸 이런 음악 가지고 오느냐 할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MSDK 2016.12.03 15:29
네 큐오뮤직의 활동은 잘 알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kknd2님 글에 동의가 안되었던 건 후진 상품 만들면 유통사가 욕을 먹는다는 내용이거든요.
글 쓰신 마지막 내용을 보면 들어보지도 않아 판별을 못하겠다고 하시면서
해당 곡을 '거지같은 물건'에 비유하셨다는 거죠..(그런 의도까진 아니셨겠지만 저 글은 그렇게 보여요)
막상 그 곡은 지금 루미넌트에서 유통이 되고 있는데 말이죠..
kknd2 2016.12.03 15:36
제가 오해를 살 수 있는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저야 singfff님의 곡을 들어본적이 없으니 판별 못 하겠습니다.

다만 유통사 입장에서 팔려고 들고온 음악에 대해서는 평가를 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평가를 할때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 말하는 것이 좋겠죠.
MSDK 2016.12.03 15:41
아니세요 저 말고 저 제작한 분께 실례가 될 수 있을 말씀이셔서 언급했구요 ^^
유통사 입장은 백번 이해됩니다.
특히 큐오뮤직은 초기 자본 투자가 들어가시기 때문에
더더더욱 이해가 됩니다. 아무튼 음악하는 분들 서로 힘내시죠!
singfff 2016.12.03 15:46
수준미달이든 아니든 유통사 입장은 당연히 이해합니다~ 유통하든말든 회사 마음이죠.
하지만 음악으로써 더 다듬으라는, 자신들과의 다름을 얘기하지않고 음악 자체로써 모자라다는, 틀림을 말하는 표현이 과연 예의에 맞는걸까요?
kknd2 2016.12.03 15:44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요즘 유통사들 예전보다 신인 잘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유통사 아니라 인디쪽도 예전처럼 신인 밴드 잘 안 찾는 듯 하고요. 자체발매는 쉬워졌는데 갈수록 유통사나 레이블을 통해서 데뷔하기는 어려워져 가는 것 같더군요.
singfff 2016.12.03 15:49
큐오뮤직 말고는 두군데서 다른말씀 없으셔서 유통자체가어렵다는 실정은 못 느꼈었는데... 그렇기도 한가보군요~
헤드퍽 2016.12.03 16:17
'쫌 더 다듬으라'라는 말, 너무 크게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끔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요.. 정말 수없이 듣습니다 '좀 더 다듬어라 정리만 하면 될것같다 비어보인다 하다만것 같다'ㅋㅋ 물론 디자인은 음악에 비하면 고객맞춤인 경우가 많아 클라이언트 취향이 더욱 반영돼야 하지만, 그것도 난중엔 결국 내 포트폴리오로 들어가는거라 내 작업물이란 생각이 안들수가 없거든요 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시안을 보여줘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ㅎㅎ;; 너무 크게 생각말고 다음 작업 계속 이어가시길, 대배우 로버트 드니로도 무명시절 오디션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거절당해도 항상 다음, 다음 기회가 있다 라는 생각으로 나아갔다고 하네요..
HoHoHo 2016.12.03 16:37
뭐,,, 실력으로 증명하시면 될 일 아닌가요?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고 와신상담 하시면 될 것 같읍니다.
singfff 2016.12.03 18:06
제가 실력 좋은데 실력안좋단 말 들어서 기분 나쁘다고 글 올린것 같으세요?
HoHoHo 2016.12.03 20:30
더 좋은곡으로 자신을 더 발전시키면 되지 이렇게 할 일은 아니라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다른 의도는 없읍니다.
singfff 2016.12.04 10:29
저 자신은 항상 발전 시키고 있으면서 올린 글 입니다. 그렇지 않게 보였나봅니다.
제 자신의 발전과 이 글에서 말한 핀트 상한점은 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큐오뮤직이, 아니 어떤 유통사도 모든 음악에대해 맞고 틀림을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니가 못해서 그렇지 니가 잘했으면 그런말 들을일 없어.' 라는 의도가 조금이라도 있으신거 아닌가요?
HoHoHo 2016.12.04 16:34
그 말이 듣고 싶어서 자꾸 물으시는건가요?
위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씀 드렸읍니다.
님 음악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큐오 기준이 높은건지 아니면 컨셉이 서로 안맞았던건지 제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님 실력이 있다없다 말할수도 없고 말 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 실력 운운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고요.
회사에 보낸 곡이 안받아들여지면 더 좋은곡으로 거절할 수 없게 만드세요~ 라는 일반적인
내용이었는데 상당히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네요.
첫 글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운영자 2016.12.03 17:33
큐오뮤직 운영자 입니다.
유통 담당 부서에서 제대로 예의 바르게 답변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먼저 사과의 말씀 부터 드리겠습니다.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저희도 승락보다 거절이 더 힘든 상황이고
그것관련 업무하는 분이 매번 어려움을 토로 하며 힘들다고 이야기 해서
회사 대표인 저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인데...이런 불쾌하게 생각하신 부분이 생기신데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거듭 사죄 드립니다

저희가 오늘 결혼식 일정이 있어서 글을 늦게 보았습니다.
답변 늦은 점도 사과 드립니다.
저희도 월요일 출근하면 내부 회의를 통해서 직원들의 언행을 조심하도록 다시 회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이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데이터를 준비해서 비교군을 직접 확인 하실 수 있도록 데이터를 준비 하겠습니다
다시 아울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singfff 2016.12.03 18:17
덧글 달릴줄 몰랐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사업 번창 하세요
운영자 2016.12.03 22:07
넓게 양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떻게 된 상황인지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고

곡에 대해서도 더 모니터링 해보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BEST 1 운영자 2016.12.03 17:36
그리고 사죄와 말씀과 별도로 ...

개인적으로 유통관련 이야기도 몇개월 해보니 접해본 경험들이 있어서 여러가지를 제 나름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요즘 하루에 싱글 음원 발표되는 양이 하루에 220 ~ 230 개 정도 발표가 됩니다. (수십개의 업체가 몇개씩 등록하니 곡수가 얼추 그렇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그렇게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고, 자리 싸움에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나 메인에 걸 수 있는 자리는 ...특히 치열합니다.
각 유명 기획사들에게 정해져서 주는 자리도 있고
멜론 지니 벅스 등등 서로 자리를 거래해서 하나씩 자리를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즉 멜론 측에서 나온 음원이 다른 사이트에서도 앞에 보일 수 있게 , 혹은 소리바다 쪽 것이 멜론으로도 노출되게
서로서로 암묵적으로 합의하에 자리를 교환하는 식으로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니고 업계에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또 드라마 OST 가 반응이 쎄고, 각종 음악 경연 방송 프로그램들의 음원도 있어서 그들에게 앞자리리 주고 나면
실제 순수하게 음악 하는 뮤지션들에게 앞에서 보여지게 걸 수 있는 자리는 차포 떼고 하니.. 참 없는 것 같습니다.

각 유명 사이트 담당자들은...그런 자리를 걸려면..."지명도나 음원 퀄리티, 자켓 디자인, 아티스트의 좋은 외모, 유명인과의 피처링 인맥, 고급스러운 뮤직비디오" 등의 조건들을 마구마구 내겁니다.
그런데 음악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순수한 마음에 자신의 음악이 사랑스럽고 자켓 사진도 이쁘고 애착이 가고 그래서 트랜드와 잘 안맞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간혹 자켓 사진들도 받아보면...너무 검은색이거나 계절에 맞지 않거나 너무 쎈 그림이거나 너무 나르시즘에 빠진 사진들 많아서...
저희랑 계약 아티스트들과도 매번 썰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켓이 각 음원 사이트 담당자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취향이 있는데...사이트 이미지와 색상과도 잘 맞아야 되는데...그런 것이 고려가 안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한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너~~~~~무 축 늘어지는 발라드에 너무 지루한 앨범 자켓을 가지고 오면...
저희는 이게 분명 사이트 메인에 안걸리고 , 결과가 안좋을 것이라는 것은 담당자들이 예측을 합니다
사이트 담당자들도 그렇고 유통 대행하는 회사들 담당자도 그렇고 매출 안나오면 위의 사람한테 깨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계약을 못하거나 수정 요구를 자꾸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뮤지션이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가 더러 생깁니다..
나름의 이유와 음악적인 분명한 견해가 있으시니까요...
담당자들에게 뮤지션의 견해는 모든 회사들이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담당자들에게는 매출 올리라고 옥죄어 오지요...
여기서 여러가지 힘든 점들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음원 유통해주는 회사들도 각자 나름의 컨셉들이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힙합 위주의 음악만을 받고 나머지를 잘 못해서 음악이 좋아도 짜르는 경우가 있고
어떤 회사는 곡 수준이나 음악 수준과 상관없이 다다익선 방식으로 모든 음악을 다 유통해서 메인에는 못 걸더라도 숫자로 승부해서 수익을 보는 회사도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너무 유명해서 좀 인지도가 없으면 아예 들어가서 끼지도 못하는 유통회사도 있구요..

대부분 유통회사들이 요즘은 싱글 하나하나 껀 별로 계약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쪽 유통사에서 한번 해보고 , 반응 안좋으면 다음에는 다른데서 또 해보고 그러면서 시험적으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큐오뮤직은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단발성으로 하면 아티스트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지원이 어렵게 때문에 1년에 몇번을 내던간데 큐오뮤직과 1년은 함께 간다는 하고 계약을 합니다
이게 더 좋다라며 편하다고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답답하다 자유를 줘라 하면서 그냥 나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처음 발매하고 그 아티스트의 특성을 저희도 배우고 다음에 어떤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다 조언도 하고 투자도 하고 그렇습니다
실제 저희는 하루에 음원을 단 1개만 발매해서 모든 직원이 그날은 그 음원 하나에만 집중에서 여러 사이트에 아침 저녁으로 연락하고 SNS 돌리고 홍보 마케팅을 합니다.
인건비만 해도 하루 40~50 만원이 그 한곡 때문에 소요 됩니다...그런데 인디 아티스트들이 음원 하나 수익이 10만원이 채 안될때가 많습니다.
저희는 손실을 보면서도 꾸준히 마케팅을 합니다. 그 아티스트가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문의를 받고 우리가 1번 발매할때마다 몇십만원씩 회사는 마이너스가 되어도 이 아티스트와는 꼭 해보고 싶다 할때
유통 계약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 아티스트가 성장해서 나중에 좋은 수익이 나와서 같이 행복해 질 수 있을때까지 도와야 되고 그래야 저희도 그런 뮤지션들이 많이 쌓여야 마이너스를 벗어나니 말입니다

음원 퀄리티라는 것도 사실은 정량화 되어 있지 않고 아티스트가 성장할지 안할지 역량도 잘 모르는 상황이고...
음원 퀄리티가 아무리 좋아도 계절에 맞지 않거나 사운드가 80년대 풍이나 90년대 풍으로 나오면 잘 계약하기가 힘듭니다
음원 을 듣고 사들이고 수요하는 층이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정도까지가 한계이고...30대가 넘어서면 음원에 큰 관심이 없어지고 다른 레져나 다른 취미들이 경제력에 맞게 생기기 때문에 음원에 돈을 별로 안씁니다.

그래서 타겟층을 저희는 10대 후반과 20대 정도로 잡고 음원발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음원을 다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컨셉과 그 시점의 트렌드에 맞는지에 대해 매번 고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볼 빨간 사춘기" 라는 팀이 ...엑소도 꺾고 임창정도 꺾고 ...음원 차트 1주일간 1위하는 것을 보고
저희 인디음악 유통하는 유통업체들이 큰 희망이 생겼습니다.
트랜드에 맞고 타겟층만 잘 맞으면 인디도 방송 도움 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마케터 들은 큐오뮤직도 마찬가지로 "볼 빨간 사춘기" 팀의 성공 스토리 분석을 엄청나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큐오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커뮤니티 기반이기 때문에 말이 나쁘게 나올까봐 정말 조심하고 있고
큐오넷 뮤지션들에서 가능성 있는 분들을 도와서 빨리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음악 할만 난다 큐오넷 한번 믿어보자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작은 성공이라도 공유해서 , 여러분의 음원들이나 저희에게 찾아오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입니다.
지금 정치적인 문제때문에 ...음원이 좋은 것이 나와도 이슈를 못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음악이라는게 생물과 같아서 시류를 많이 탑니다
음악 퀄리티를 떠나서 이런 시류 때문에 아깝지만 너무 아깝지만 하는 수 없이 유통 포기 하는 음원도 많습니다.
인디 음원 유통 한다니까 어떤 음악계 유명하신 분이 자선사업 한다고 착하다고 저에게 칭찬해주시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이거 절대 자선 사업 아닙니다. 반드시 우리는 우리 아티스트들로 수익 낼 겁니다 하고 자신있게 대답 했습니다..
여러분 아직 저희가 서툴러도 조금씩 좋은 성과 나오고 있으니 저희가 노하우가 많이 생길때 까지 기다려 주십시요

그저께 발매한 "동내형밴드"가 SBS 정글의 법칙 BGM 으로도 계속 나오고 ...저희가 기대를 거는 코다브릿지팀도 듀엣 가요제 나와서 케이윌과 함께 노래를 불러 많은 이슈가 되어서 ..음원 매출이 괜찮았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연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저희가 만든 세로 라이브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32만회 조회수를 거둔 작품도 있습니다...저희는 하나하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인디씬의 어려움을 생각해 주시고 부디 따듯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무슨 장비만 파는 장사꾼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음악을 알리고 음악하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부디 도와 주십시요

P.S... 혹시 여러 회사에서 담당자가 거절한다면...일단 자존심을 잠시 접고 "절대 기분 나빠하지 않을 터이니, 어떤 점이 부족한가? 솔직하게 한번 이야기 해달라...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보내면 좋겠느냐?" 라고 솔직하게 메일 보내거나 전화 연락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사람이 좋은 담당자나 마침 시간 여유가 있을때는 자세히 답변 해줄 것입니다....각 회사의 음원 담당 마케터들은 그 음원시점에서 요즘 어떤 트랜드의 것이 잘되고 어떤 마케팅이 잘 먹히고 하는 기획력의 최첨단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걸로 월급 받는 사람들이니까요)...그 사람들에게서 듣는 정보들이 아티스트들의 음악이나 수입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입니다....마케터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시장의 흐름은 뭔지 모른 상태에서... 계속 주구장창 제품만 생산하면....실제 시장과는 동떨어진 결과물로 계속 후퇴만 될 수 있습니다...인디 뮤지션들도 모두 사업가 이고 1인 기업가 입니다...시장의 요구를 맞출 줄 알아야 성공도 하고 음악도 알려 집니다..내 장점과 시장의 요구를 잘 합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통을 맡길때...단순 음악 말고도 수상 경력이나 여러가지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본인의 장점이랄까 정보들이 주어지고 자켓 디자인이나 뮤직비디오 등등에 본인이 좀 투자를 한 경우라면...마케터들이 더 쉽게 수용을 할 것입니다..대단한 자켓 이나 대단한 돈의 뮤직 비디오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만 좋으면 됩니다...지금은 듣기 전에 보는 것부터가 먼저 부각 됩니다..그래서 따로 전략을 좀 짜서 접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좀 규모가 큰 회사들일 수록 진입장벽이 더 높습니다..좌절하지 마시고 업그레이드 해서 그 문턱만 넘어서 시장과 부합할 수 있다면 어느 회사든 여러분들의 곡을 반기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부분 약속 드릴 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그사운드 2016.12.03 23:04
감동받았습니다..이런 답변을 주시고 노력을 하고 계시다는 시장 판도의 피드백을 주시는 큐오뮤직 초심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너무 커져버려 변해가는 유통사들을 이제 많이 봐서 꼭 이 말씀을 올립니다.(물론 이해는 갑니다.이해만.;;)
그리고 볼빨간 사춘기를 분석하는 글에 너무 공감가서 글을 남깁니다.
운영자 2016.12.03 23:0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 때문에 평온한 주말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주말 잘 보내세요~~
BEST 2 ghostx 2016.12.03 18:04
저도 보냈었죠  일주일뒤에 어떠한 이유로 유통곤란하다는 답메일을 받았습니다
[당사자는 기분좋을수가없습니다 어떤 이유든 그음악은 당사자가 열심히 만든곡 이기 때문이죠]

나중에 모니터시스템 업그레이드 하고난뒤 다시 제곡을 모니터해보니 문제가 꾀 많았습니다
[구조적인 문제 ,사운드 적인 문제등]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사업 파트너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예의가 서로 필요하며
1차거래 협상이 결렬 되었을지라도 2차협상이 가능하게끔 가능성을 열어둬야 되는데
1차답변이 " 저희쪽의 홍보취지가 맞지않아서.." 라고  한다면 그홍보취지가 먼지 정말 애매하기에
답변 받은쪽은 새로운곡이 만들어졋을때 "또 같은 대답을 들을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시보내기 꺼려지게 됩니다. 

차라리 "저희는 대중적이고 밝은곡만 선호 합니다 예를들어서..이런곡..이런곡.. "하고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준다면 더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다양한 음악에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자체가 무리일수도 있지만..
singfff 2016.12.04 10:21
답변 해주신 것들이 저도 느낀바 있는 부분들 입니다..
애초에 나에대한 유통 의지가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됬을 때 뮤지션 입장에서 기분이 안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큐오뮤직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제 글의 중심내용은 그것과는 조금 달랐어요.
음악으로써 다듬으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제 음악이 조금더 완성도 있어져야 한다는 메세지보다는 자신들과 다르지 않고 틀렸다 라는 의미로 들려서, 거기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 올렸었어요.

댓글 감사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결국해낸다 2016.12.04 07:01
큐오넷 운영자님의 진심어린 답변 멋지십니다
ghostx님의 음악 역시 응원합니다
저역시 여러가지 준비없이 음원이랑 음반소개만 덜렁 보냈더니 여러 유통사에서 거절당한뒤
프로필사진과 여러가지 경력사항들을 함께 보내어 유통이 되었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음악뿐아니라 다른 준비도 조금 더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같아요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singfff 2016.12.04 10:15
내용은 지워버려 이해가 힘드셨겠지만..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준비를 열심히 하지않아서' 유통이 안된것과 저의 글은 별개의 글 이었습니다.
무튼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露郞 2016.12.04 10:30
제가 유통하기전에 전화로 문의했을땐 큐오뮤직이 음악을 판단하거나 하진 않는다고 하셨었는데 아니었군요... 거절당할수도 있네요...
운영자 2016.12.04 11:08
답변 드리자면...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훠~~~얼씬 많은 물량이 문의가 옮니다...
특히나 유명 회사에서 거절한 음원들이 저희에게 문의가 많이 옮니다..

또 한때...각 유명 음원 사이트에서 특정 Rock 장르의 등록을 자제 하라는 공문이 잠깐 돈 적이 있는데..
그 순간 Rock 밴드의 문의가 엄청 늘었습니다.

문제는 저희가 그런 많은 문의를 받지만...
저희가 세운 규칙상 "큐오뮤직은 하루에 싱글 1개만 발매하여 그 싱글에 회사의 모든 힘을 다 싣는다.." 라는 규칙때문입니다.

저희도 하루에 싱글 여러개 동시에 발매 할 수도 있고 그러면 회사의 이익을 더 좋아 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버리면...하루에 우리에게 떨어지는 좋은 자리는 1개만 떨어 지는데...특정 뮤지션 1개팀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신경을 안쓰게 되는 겉저리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즉 그날 등록할 음원중에 제일 반응이나 인지도가 좋은 제일 쎈 싱글만 각 회사에 부탁하고 더 많이 홍보하고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나머지 같은 날 발매한 뮤지션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미 유명한 여러회사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물량은 많고 다 거절하기도 그렇고 유명한 것만 걸고 나머지 음원들에게 신경을 안쓰는 상태가 된지 오래 입니다. 저희는 그런 관행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싱글 1개만 발매하자는 규칙을 세운 것입니다.

저희의 그런 사유로 요즘은 문의가 너무 많아서, 저희 능력을 벗어나는 물량이라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있는 편입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즐이 2016.12.04 12:14
쭉 읽다가 갑자기 확 궁금해지네요. 특정 락 장르의 등록을 자제하라니... 락이 종류가 있긴 하겠지만 궁금하네요. 어떤 장르길래 자제하라는 공문이 도는지..
운영자 2016.12.04 12:49
그냥 락 장르는 매출이 안나오니 자제하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하는 락 장르가 있습니다..펑크 같은 것이나 좀 더 과격한 장르 같은 것은 자제하라는 내용입니다.

이 모든 것에는...개인적으로 생각하면....KBS 에서 어설프게 기획한 Top 밴드라는 프로그램을 엉망으로 만든 책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엠넷이나 케이블에서는 힙합이란 장르로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 방송을 성공시켜서 힙합이 살아남았고..
불후의 명곡이라든지 슈가맨이라든지 해서 80,90 가요와 가창력 있는 가수를 살렸고 그들이 드라마 OST 참여가 늘었습니다
슈퍼스타K 나 K pop 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살려 내는 음원 시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지나 못하면 손데지나 말지 국영 방송같은 느낌의 KBS 에서 예능감이나 재미도 없이 괜히 Rock 이라는 장르를 건드려서 더 망쳐놨습니다. 아주아주 늦은 시간에 편성하는 것도 그렇고 재미도 없고 진행도 서툴러서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런 현상을 보고...각 음원사이트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Rock" 은 안된다..이슈도 안되고 시청자 반응도 없다라는 선입관이 강하게 생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Rock 장르와 밴드들이 상당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진짜 KBS 잘 할 자신 없으면 건들지나 말지....예능도 아니고 다큐 시사도 아니고...
물론 어려운 일을 시도 했다는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
결과로서 ...Rock 은 인기없고 재미없다라는 공식을 완벽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할 수 있는 시장을 애초에 망쳐 버렸습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탑 밴드 생각만 하면 저는 아직도 화가 납니다..
하베스 2016.12.04 11:03
서비스직은 진실보다는 기분 맞춰주는게 최우선이죠...그래서 가장 좋은 거절답변이 "유통물량이 많아서 힘들것같습니다" 인거 같아요.
운영자 2016.12.04 11:12
제가 단체 메일처럼 복사한 문구 그대로 대량으로 발송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자세히 답변 하라고 지시를 한 것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뮤지션 분들에게 기분 상하지 안도록 내부 회의를 통해서 직원교육을 제대로 다시 하겠습니다
하베스 2016.12.04 11:22
그런데 정말 걸리긴걸리나요? 가끔보면 이해할수없는 퀄리티의 곡이 메인에 걸릴때가 있거든요...보면 다 메이저유통사입니다. 특히 여자아이돌곡은 그냥 무조건 걸리는듯싶고...
그리고 더 이해안가는건 영혼없는음원내는분들 있잖아요? 가상악기 루프돌림이나 자기음악 무한복제로 돌려서 내시는분들있는데 유통사보면 개인이더군요. 그거보고 아~이런것도 계약해주는구나~하고 저도 시도를 해봤는데 거절먹었습니다. 이해할수없는시장이에요...깍두기인가...물량앞에 장사없는건지...
운영자 2016.12.04 11:28
저희도 가끔 어이 없는 일을 당하는 데요..

무슨 인맥인지 무슨 친분인지...퀄리티도 이상하고 얼토 당토 안한 음원들이 "메인에 걸리는" 그런 상황이 종종 말생합니다.

무슨 특정한 힘이 작용하는 것 같은데...이 놈의 한국 사회는 그놈의 학연,지연,인맥 ...이런게 공정하게 근절되지 않네요..

이걸 걸어주면...다음에 유명한 어떤 음원을 어떻게...하는 거래가 이루어 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쎈 가수들 많이 데리고 있는 기획사는...신인들을 그런식으로 끼워서 앞에 세울 수 있나 봅니다
풍림화산 2016.12.04 16:50
큐오님 글 잘 보았습니다
저희도 소규모로 레이블과 유통을 같이하고 있는데, 역시나 쉽지 않은 듯 합니다
메이저 이외의 시장이 더 커지길 기대합니다
lyun1001 2016.12.05 15:26
글쓴분이 본인 신분을 공개해주셔서 노래 들어봤는데..

개인취향을 떠나서 음악적으로 덜다듬어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음악에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쓴분이 추구하는 음악이 아주 괴기하다거나 아방가르드한 음악도 아니구요.

음원상의 어떤 문제라거나 음악의 장르적 취향 때문에 거절한다면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 덜다듬어졌다는 표현엔 고개가 갸우뚱하네요.
singfff 01.11 2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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